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박종민 기자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가요계 복귀를 공식화했다. 신생 엔터사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다.
A2O엔터테인먼트(이하 A20)는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소속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말미에는 이수만의 프로듀서 복귀를 알리는, '프로듀스드 바이 이수만'(Produced by S.M. Lee)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수만이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K팝은 K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 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의 영향인지 해당 영상에서 A2O는 '잘파 팝'(Zalpha-Pop)이라는 용어를 썼다. 이는 전 세계의 '잘파 세대'(Z세대+알파 세대)를 겨냥한 그룹과 음악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