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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 세계적 아동문학상 '알마상'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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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욱 작가, 세계적 아동문학상 '알마상' 후보 선정

    고정욱 아동문학 작가. 1인1책 제공 고정욱 아동문학 작가. 1인1책 제공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 알마상)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1일 고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은 고 작가가 2025년 알마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알마상은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매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학 활동을 하는 생존 작가 또는 현존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 작가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며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작가 자신이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1급으로 아동문학에 '장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통해 다양한 배경과 환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알마상 후보에 한국 작가가 오른 것은 2020년 '구름빵'을 그린 백희나 작가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후보 선정에 대해 고정욱 작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마상 수상자는 2025년 4월에 스웨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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