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관리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당시 손흥민은 벤치로 물러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7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45분만 소화했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말했던 것처럼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다.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기도 했다. 우리는 다시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손흥민을 관리하고 있다. 다시 정상적인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처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 9월 가라바흐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이었다. 이후 A매치 브레이크 포함 3주 재활을 거쳐 10월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통해 복귀했다. 시즌 3호 골까지 쐈지만, 다시 통증이 왔다. 결국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3경기 연속 결장 후 다시 돌아왔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가 없는 상황이다. 티모 베르너, 윌송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도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포지션에서 더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10일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통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팀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손흥민은 승격팀을 상대로 통산 26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