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솔로 가수로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서 6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공식 트위터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명단을 발표했다. 그 결과, K팝 가수 가운데 정국이 가장 많은 후보로 올랐다. 정국은 '톱 K팝 앨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글로벌 K팝 송' 등 K팝 부문 외에도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까지 5개 부문 후보에 들었다.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와 '쓰리디'(3D) 두 곡이 '톱 글로벌 K팝 송' 후보가 돼 총 개수는 6개다.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가 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겨루게 됐다. '톱 K팝 앨범' 부문에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 두 장을 포함시켰고, '글로벌 K팝 아티스트'까지 더해 총 후보 수는 4개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도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등 3개 부문 명단에 포함됐다. 엔하이픈(ENHYPEN)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지민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글로벌 K팝 송' 등 각각 2개 부문 후보가 됐다.
에이티즈(ATEEZ)는 '톱 K팝 앨범', 세븐틴(SEVENTEEN)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아일릿(ILLIT)과 르세라핌(LE SSERAFIM)은 '글로벌 K팝 송' 후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12개월 간의 음원 판매·라디오 방송·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바탕으로 한 수치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올해 10월 10일까지를 집계 기간으로 둔다.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오는 12월 12일 저녁 8시(현지 시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