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사격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해병대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6여단이 27일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훈련은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K-9 자주포가 참가해 200여 발을 서쪽 해상의 가상표적을 향해 발사했다.
해병대는 사격훈련 간 주민 안전을 위해 항행경보발령과 안전문자 발송, 훈련 안내 방송, 주민대피 안내조 배치 등 대국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해상사격훈련을 통해 해병대 화력운용능력을 향상시키고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창설된 해군본부 직할 사령부로 사령관은 해병대 사령관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