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가 챔피언스리그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다이내믹 허브 세부(필리핀)를 4-0으로 완파했다. 4승1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전북은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H조 1위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ACL2는 기존 AFC 챔피언스리그의 2부 형식의 대회다. AFC는 이번 시즌부터 클럽 대항전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CL2로 나눠 개최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4위 자격으로 ACL2에 나서고 있다.
K리그1에서는 10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ACL2에서는 자존심을 지켰다.
전반 6분 이승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9분 전병관, 후반 7분 전진우, 후반 28분 송민규가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앞서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세부를 6-0으로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