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7월 KADIZ 무단 진입한 러시아 'TU-95'폭격기의 모습. 연합뉴스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대거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쯤부터 오후 1시 53분쯤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의 KADIZ 진입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