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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공식화 "연임 심사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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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공식화 "연임 심사 신청 예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몽규 회장은 29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시상식에 앞서 4선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을 결정했다. 오는 12월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서를 제출하고, 현 회장직 사퇴서도 협회에 낸 뒤 4선에 도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몽규 회장은 "여러 가지 절차가 있다. 추후 정리가 되면 그 때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K리그 한 해 농사를 추수하는 날"이라면서도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4선 도전을 직접 알렸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축구협회장을 맡은 뒤 3연임했다. 하지만 올해 아시안컵 부진으로 인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지며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극에 달했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까지도 4선 도전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4선 도전을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정관상 회원종목단체 임원 연임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다만 3선 이상 연임하기 위해서는 재정 기여 및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단체 평가 등에서 성과가 뚜렷해야 한다는 예외 조항이 있다. 예외 조항에 따라 공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4선 도전도 가능하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는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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