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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고속도로 휴게소 '기부 키오스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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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 자선냄비, 고속도로 휴게소 '기부 키오스크' 시범 운영

    구세군, 자선냄비 26년 동행 한국도로공사와 '기부 키오스크' 협력
    서울 만남의광장, 안성휴게소 설치…"자선냄비로 사랑 보여주세요"
    전국 316곳 거리모금 별도 기부키오스크 운영…시범 운영 뒤 확대 운영 결정
    "조금만 나누면 더 어려운 사람 도울 수 있어"


    구세군 한국군국과 한국도로공사가 29일 오후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을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사랑의 톨게이트 자선냄비 모금을 진행해 지난해 까지 48억원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 송주열 기자구세군 한국군국과 한국도로공사가 29일 오후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을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사랑의 톨게이트 자선냄비 모금을 진행해 지난해 까지 48억원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나섰다. 송주열 기자
    [앵커]

    지난 26일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거리모금을 시작한 구세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키오스크 모금함을 시범 운영합니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문화를 개발해 온 구세군은 키오스크 모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만남의광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자선냄비 모금에는 최근 폭설로 도로상황 점검에 분주한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동참했습니다.

    (현장음) "자선냄비로 사랑을 보여주세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고속도로 모금에 동참해 왔습니다.

    지난해까지 48억 원을 모금해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6년 동안 자선냄비 동행을 이어온 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이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키오스크 모금함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자선냄비 기부 키오스크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기부할 금액을 누르고요. 다음에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분들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결제하기를 누르고 신용카드를 넣겠습니다."

    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불황에 더 힘든 이웃들을 위해 시민들이 좀 더 손 쉽게 모금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모금함을 운영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함진규 사장 / 한국도로공사
    "경기는 좀 어렵더라도 방법만 조금 알려드리면 기부하실 분들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 고속도로에도 휴게소를 통해서 이렇게 참여하고 알려드리는 게 옳지 않겠나 싶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윤 사령관 / 구세군 한국군국
    "우리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만 나누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참석해 주시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금액에 상관없이 마음을 모아주시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사회, 어려운 사람들이 더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줄 믿습니다."

    구세군은 연말까지 전국 316개 장소에서 진행되는 자선냄비 거리 모금과 별도로 고속도로 휴게소 기부 키오스크를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상시 운영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세군 기부 키오스크는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와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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