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스완지 시티 X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 시티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이 포츠모스와 챔피언십 18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됐다. 재활은 잘 진행됐고, 포츠머스전 출전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츠머스전은 12월1일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엄지성은 지난 7월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챔피언십 9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스완지 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은 1어시스트. 카라바오컵에서도 2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0월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23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됐지만, 후반 6분 만에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엄지성은 8경기에 결장했고, 스완지 시티는 3승1무4패를 기록했다.
현재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11위(6승4무7패 승점 22점)에 머물고 있는 스완지 시티인 만큼 엄지성의 복귀가 반갑다.
스완지 시티의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이제 엄지성이 출전 가능하다. 포츠머스전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주에 훈련을 했고,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만큼 조심해야겠지만,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