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프로 골퍼 박성현이 팬들과 함께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4일 "박성현이 팬카페 '남달라'와 함께 지난 3일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에 자선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금은 박성현의 팬카페 회원들이 함께 조성했다.
박성현은 2020년 고려대 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결심했다.
박성현은 "재활에 도움을 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팬카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따스한 희망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