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계엄 선포 여파로 한국 국회에서 논의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는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런 불확실성의 시기에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해 고무돼 있다"며 "우리의 동맹은 여전히 견고하며, 이러한 동맹에 대한 어떠한 도발이나 위협에 대해서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파텔 부대변인은 특히 "우리가 한국과 맺고 있는 동맹·파트너십은 한미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를 초월한다"며 "이것은 미국의 여러 다른 행정부를 초월해온 동맹이자 파트너십이며 한국에서도 계속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계엄령의 발동으로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미치는 영향 등은 확실히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며 "국회 표결에 따라 계엄령이 철회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