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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손흥민 33분 침묵…토트넘, 본머스에 0-1 패배

'조커' 손흥민 33분 침묵…토트넘, 본머스에 0-1 패배

교체 출전한 손흥민. 연합뉴스교체 출전한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캡틴'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0대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 무승(2무1패)에 빠졌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대2로 비겼고, EPL 13라운드 풀럼전에서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승점 20(6승2무6패)에 그쳐 9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본머스가 승점 21(6승3무5패)을 쌓으면서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13위에서 단숨에 8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다. 전반 8분 솔란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본머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딘 하위센이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1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한 마커스 타베르니에가 토트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에 막혔다. 타베르니에는 전반 44분 다시 헤더로 토트넘을 위협했으나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이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본머스에 여러 차례 역습을 허용해 위기에 놓였다.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12분 파페 사르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건 처음이다.

손흥민은 곧바로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본머스 수비를 괴롭혔으나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은 본머스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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