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 당선이 확정된 임순길 당선자(사진 오른쪽)가 루지경기연맹 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인 신문선 교수로부터 당선증을 교부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루지경기연맹 제공 대한루지경기연맹 제7대 회장으로 임순길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대한루지경기연맹 회장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 단수 후보자로 입후보한 임순길 교수에 대한 결격 사유를 심사한 후 이달 5일 당선인 공고를 연맹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루지경기연맹은 "임 당선인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연맹 전무이사, 실무 부회장 등을 역임 하면서 루지 종목 발전에 공을 세운 인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루지 종목의 국가대표 정원을 채우기도 힘들었던 시절, 임 당선인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루지 설명회를 직접 열어 새내기 대학생들을 루지에 입문 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소견발표를 통해 "연맹의 안정적 재정을 위해 후원금 모집에 공을 들일 예정"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루지 강국 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의 인준과정을 거쳐 내년 1월 27일 대의원 총회를 시작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