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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김도영의 시작을 알리는 해" 또 트로피 수집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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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김도영의 시작을 알리는 해" 또 트로피 수집한 '슈퍼스타'

    KIA 김도영. 연합뉴스KIA 김도영. 연합뉴스
    'KBO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도영은 1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거머쥐었다. 일구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 김도영은 "훌륭한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선배님들께서 쳐다보시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상까지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 타자상이 1년만 잘해서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내년에도 꾸준하게 잘해서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은 '저의 시작을 알리는 해'라고 규정했다. 김도영의 2024년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정규 시즌에서 총 141경기에 출전해 38홈런(2위), 189안타(3위), 143득점(1위), 타율 0.347(3위)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로 다양한 타격 지표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 23일에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도 뽑아냈다. 김도영은 이날 NC 다이노스전에서 4번의 타석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도 도전했다. 빠른 페이스로 홈런과 도루 기록을 쌓았지만 아쉽게 홈런 2개가 모자랐다. 그렇지만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30-30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은 "야구를 꾸준하게 더 잘하고 싶다"며 "팬분들이 내년에도 저 덕분에 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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