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 포스터. CJ ENM 제공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하얼빈 의거 여정을 다룬 영화 '하얼빈'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사전 예매량으로 표출되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 사전 예매량은 39만 9123장(56.6%, 오전 9시 35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2일 전 기준,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보다 약 2.8배 높은 수치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의 약 3배를 뛰어넘는 예매 기록이다.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