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 골프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여자 스트로크 플레이 시상식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10 생캉탱앙이블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ZU 황진환 기자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큰 뉴스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2024년 LPGA 투어의 10대 뉴스를 공개했다.
리디아 고가 1, 2위를 휩쓸었다. 1위는 리디아 고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리디아 고는 금메달과 함께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이었다. 이어 올림픽 2주 후 AIG여자오픈을 거머쥐며 10대 뉴스 2위도 가져갔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악몽 같은 장면이었다. 지난 5월 US여자오픈 12번 홀(파3)에서 무려 10타를 기록했다. US여자오픈 전까지 7번 출전해 6번 우승을 거머쥔 코르다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4위는 LPGA 투어 몰리 마쿠 서만 커미셔너의 사임이었다.
코르다는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좋은 뉴스였다.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소식이다. 낸시 로페즈(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역대 세 번째 5연승이었다.
6위는 렉시 톰프슨과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등의 은퇴 발표, 7위는 US여자오픈 도중 논란이 됐던 찰리 헐(잉글랜드)의 흡연, 8위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9위는 지노 티띠꾼(태국)의 LPGA 투어 역대 한 대회 최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원), 10위는 10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하며 올해 2승을 올린 로렌 코플린(미국)이었다.
골프위크는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미국)가 11월 소렌스탐 주최 대회 프로암에 등장한 장면을 보너스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