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대구FC 제공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했다.
대구는 23일 "김진혁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탁월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해 2025시즌에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진혁은 대구의 원클럽맨이다. 2015년 당시 K리그2 소속이었던 대구에서 데뷔했고, 내셔널리그 임대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대구에서만 뛰었다. 대구에서만 K리그 209경기(플레이오프 3경기 포함)를 뛰었다.
대구는 앞서 수비수 장성원도 재계약했다.
김진혁은 "다음 시즌에도 대구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아내와 가족들이 '조건이 아닌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생각하자'는 조언이 계기가 됐다"면서 "대팍에서 울려퍼지는 팬들의 응원은 항상 내가슴을 뛰게 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구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아 종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