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음식 등을 선결제해 화제가 된 가수 아이유가 올해 연말을 맞아 5억을 쾌척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총 5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25일 밝혔다.
함께 공개된 기부처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사단법인 열린복지, 재단법인 플랜 한국위원회,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 등 총 8곳이다.
아이유의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암 및 심뇌혈관 질환 환자 치료 △자립준비청년들의 주체적 자립 지원 △장애인 공간 복지와 첨단 보조기구 지원 △난청 아동 청각 보조기구 지원 △여성 노숙인 지원 △전 세계 어린이의 식수 위생 및 보건 의료 지원 △어린이·청소년 관악단 '울키즈스트라' 단원 음악 교육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데뷔일, 생일, 연말 등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부해 온 아이유는 데뷔 16주년을 기념해 올해 9월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2억 2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아이유는 지난 13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 가게에서 빵 200개, 떡 200개, 국밥과 곰탕 200그릇, 음료 200잔을 선결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