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4시 40분쯤 괴산군 소수면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서는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9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A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외출 후 귀가했는데 집에서 연기가 나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