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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감사 기쁨"…'테스 형' 소크라테스, KIA와 뭉클한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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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감사 기쁨"…'테스 형' 소크라테스, KIA와 뭉클한 작별 인사

    지난해 KBO 올스타전에서 트럼펫을 불며 등장하는 소크라테스. 연합뉴스 지난해 KBO 올스타전에서 트럼펫을 불며 등장하는 소크라테스. 연합뉴스 소크라테스의 SNS 작별 메시지. 인스타그램 캡처 소크라테스의 SNS 작별 메시지. 인스타그램 캡처 
    '굿바이, 테스 형'

    세 시즌 동안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고 2024시즌 KBO 리그 통합 우승에 기여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7일 SNS를 통해 KIA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3년 동안 KIA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우리 가족들을 잘 돌봐준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나를 가족처럼 대해준 동료들과 내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며 열렬한 사랑을 보내준 팬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내 마음 한 구석에 담을 것"이라고 적었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노력의 결실이 우승으로 맺어졌다는 사실이 기쁘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믿음과 감사, 기쁨이 긴 여정을 마치는 지금 내 심정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한글로 "테스 형"이라고 적었다. '테스 형'은 야구 팬들이 붙여준 소크라테스의 친근한 애칭이다.

    소크라테스는 2022시즌부터 3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66득점, 27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IA는 더 나은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소크라테스와 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했다. 위즈덤은 2021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세 시즌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한 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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