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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구단도 무안 제주항공 참사 추모…"아픔을 함께한다"

유럽 축구 구단도 무안 제주항공 참사 추모…"아픔을 함께한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해당 SNS 캡처해당 SNS 캡처
해외 축구 구단들도 한국에서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맨유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모든 분들과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아픔을 함께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검정색 배경의 팀 엠블럼을 첨부했다.

맨유는 박지성 전북 현대 고문이 현역 시절 전성기를 보냈던 구단이다. 박 고문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도 맨유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해외 축구 구단 중 하나다. EPL에서 20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통한다.

해당 SNS 캡처해당 SNS 캡처
황희찬의 현 소속팀인 울버햄프턴도 같은 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울버햄프턴 구단 SNS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비극에 대한 깊은 슬픔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울브스는 무안국제공한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프턴은 과거에는 설기현이, 현재는 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단이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 4승 4무 11패(승점 16)를 기록,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해당 SNS 캡처해당 SNS 캡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추모 글을 남겼다. 뮌헨 구단은 이날 SNS에 "저희 바이에른 뮌헨은 오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함께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과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2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올 시즌 11승 3무 1패(승점 36)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해당 SNS 캡처해당 SNS 캡처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위로의 글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29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과 충격을 느낀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구조물과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총 181명의 탑승자 중 179명이 사망했고 생존 구조자 수는 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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