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30일 장흥군민회관 1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장흥군 제공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들도 잇따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전남 장흥군은 30일 장흥군민회관 1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장흥군은 사고 즉시 대책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대응 및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장흥군수를 비롯한 군민회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실과소장 등 100여 명은 헌화 및 참배 등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군에서도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도 이날 강진읍 강진아트홀에 희생자 분향소를 만들었다.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합동 분향에 참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사고 당일인 29일에는 강진원 군수 지휘 아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오는 1월 2일로 예정돼 있던 2025년 민생경제 살리기 다짐 캠페인과 오는 31일 밤 개최 예정이던 보은산 고암모종 타종식 등 외부 행사를 전격 취소하는 등 전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항공기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수습에 최대한 협력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