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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현 앞 태도 논란 사과했는데…"특정인 지칭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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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서현 앞 태도 논란 사과했는데…"특정인 지칭은 아냐"

    배우 김정현. MBC 제공배우 김정현. MBC 제공
    배우 김정현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태도 논란을 사과했다.

    김정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3일 CBS노컷뉴스에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과 미성숙했던 부분을 사과했다. 특정 인물을 지칭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 참석한 방청객들은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진행을 맡은 자리에서 김정현이 무대에 올라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며 사과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소속사 입장처럼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았어도, 피해 당사자인 서현이 듣는 자리에서 언급이 나왔기에 서현에게 한 사과로 해석됐다.

    앞서 김정현은 서현과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로맨스 장면이 있는 촬영에 불성실하게 임하다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드라마에서 도중 하차했다. 나중에 이 같은 김정현의 태도 문제가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지시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거듭 논란이 일었다.

    이날 김정현은 KBS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생방송이 취소되고 녹화로 진행됐다.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예정이다. 과연 방송을 통해 김정현의 사과 장면이 나올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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