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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유가족 어려움 덜도록 추가 지원 방안 신속 마련"

대통령실

    崔대행 "유가족 어려움 덜도록 추가 지원 방안 신속 마련"

    [제주항공 참사]
    "국세 최대 2년까지 납기 연장, 희생자분들 이동전화 요금 면제"
    "합동 위령제 구체적인 방안 마련해보겠다"
    "6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 기간 일주일 연장, 추가 개선책 마련"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훼손, 명백한 범죄 행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는 유가족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분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세는 최대 2년까지 납기를 연장하고 부가세 환급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며 "보다 원활한 지원을 위해 무안 현장의 통합 지원센터에서는 국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에서는 희생자분들의 이동전화 요금, 해지, 위약금 등을 전액 면제한다"며 "희생자 가구 이용자 인터넷 이용 요금 등도 2달 간 면제한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이날이 이번 참사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인 점을 언급하며 "그동안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의 합동 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 분들은 장례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시 한 번 합동 위령제를 지내시기를 원하셨고 저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토부에서는 유가족 분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희생자를 함께 애도할 수 이는 방안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6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 실시와 관련해선 "당초 어제까지 점검을 마치려고 했지만 점검 기간을 일주일 연장해 정비 시간, 숙련 정비 인력 등 항공기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 분야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며 "국토부는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들을 즉시 시정조치하고 항공기 안전 강화를 위한 정비 인력 확충 및 안전 투자 확대 등 추가적인 개선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 훼손 행위와 관련 경찰 전담팀이 모니터링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법에 따라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경찰청 등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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