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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더 따뜻한 민생경제 비전 삼아 미래 준비하는 광주시

광주

    민주주의·더 따뜻한 민생경제 비전 삼아 미래 준비하는 광주시

    편집자 주

    광주CBS는 2025년 새해를 맞아 광주전남 분야별 현안을 전망하는 신년 특집을 마련했다. 8일은 세 번째 순서로 올해 확장 재정을 통해 민생경제의 방파제를 만들고, 문화와 성장을 키워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정에 대해 보도한다.

    [광주 CBS 신년 기획보도 ③] 광주시정 전망
    안개속 놓인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 집중
    범정부 협의체·광주전남상생특위 재개 논위
    삼중고로 얼어붙은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
    반값 대중교통 카드·상생카드 할인율 인상
    '방문의 해' 문화로 활력 넘치는 도시 준비
    대·자·보 도시 본격화…철도·버스 중심 개편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CBS 신년 기획보도
    ① 尹 탄핵 심리 본격으로 2025년 조기 대선 전망..광주전남 표심 향방은?
    ② 탄핵 국정에 트럼프 재집권 대내외 악재…광주·전남 경제 향방은?
    ③ 민주주의·더 따뜻한 민생경제 비전 삼아 미래 준비하는 광주시
    (계속)

    광주시는 올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비전으로 삼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광주시, 안개속 놓인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 집중

    광주시는 올해도 지역 최대 현안인 민간·군 공항 이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해 연말 '12·3 내란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과 최근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군공항 소음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무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안군 일대에서 민간·군 공항 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군 공항 전투기 이륙 모습.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 군 공항 전투기 이륙 모습. 광주시 제공
    하지만 광주시는 사고 수습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차근차근 민간·군 공항 이전 사업을 준비할 방침이다.

    우선 '12·3 내란 사태'의 후폭풍으로 논의가 중단된 범정부 협의체 재개를 총리실에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광주·전남 상생특위 재개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탄핵 정국 상황을 고려한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만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각 정당의 대표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그동안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공약으로 분류돼 왔다"면서, "그 공약은 대선 후보 공약이 아닌 민주당의 대표 공약으로, 지역 공약이 아닌 당의 대표 공약으로 추진해 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중고로 얼어붙은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2월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사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김한영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2월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사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시는 고유가와 고물가, 고환율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7천여억 원이 증액된 7조 6천억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이달 동안 5개 자치구와 손을 잡고 상생카드 할인율을 10%로 인상하고, 반값 대중교통 카드인 G패스를 시행했다.

    광주시는 올해 저출생 대응예산으로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에 더해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생카드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맞춤형 저출생 대응 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방문의 해' 문화로 활력 넘치는 도시 준비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 조시영 기자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 조시영 기자
    광주시는 올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여러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만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활기찬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광주시는 문화가 주도해 지역경제가 숨통을 트고 활력을 찾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아타이거즈와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추가로 광주 G-페스타를 연결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G-페스타 광주'는 가을에 개최되는 예술과 맛을 담은 축제, 행사, 마이스 통합브랜드다. 행사기간 연계, 개최장소 공유, 통합홍보를 통해 지역축제 통합브랜드 우수사례로 언급됐다.

    대·자·보 도시 본격화…철도·버스 중심 개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동구 산수오거리 인근에서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개방 관련 시민 보고를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동구 산수오거리 인근에서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개방 관련 시민 보고를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이른바 대자보 도시를 본격화해 철도와 버스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한다.

    광주시는 올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를 완공하고, 광천-상무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용역을 재개하고 버스형 트램, 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다양화하는 준비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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