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허도환 위원. 연합뉴스1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허도환이 마이크를 잡는다.
허도환은 2025시즌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리그를 해설한다. 허 위원은 10일 "야구를 향한 애정과 시청자들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알지 못했던 깊은 야구의 세계를 배워가며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프로 무대를 밟은 허 위원은 2024시즌까지 6개 팀을 옮겨다니며 선수 생활을 했다. 데뷔 시즌을 두산 베어스에서 보냈고,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해 4시즌을 뛰었다. 허 위원은 2015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3년을 지냈다. 이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위즈, LG 트윈스에서 팀의 안방마님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3번이나 경험했다. 허 위원은 2018년 SK, 2021년 KT, 2023년 LG 트윈스가 왕좌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허 위원은 현역 시절 1군 885경기에 출전했다. 13홈런 316안타 14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2할9리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허 위원의 야구 경력을 발탁 이유로 들었다. MBC스포츠플러스 "강한 자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