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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올해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와 '돌봄'"

청주

    이재영 증평군수 "올해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와 '돌봄'"

    핵심요약

    ■ 방송 :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 이은영 PD
    ■ 진행 : 김종현 기자
    ■ 대담 : 이재영 증평군수

    [신년대담]
    증평형 돌봄…아이부터 노인까지, 지역사회가 다함께
    '20분 안에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 시티 조성
    스마트팜, 산업단지 등으로 경제발전 토대 마련
    증평의 역사와 특성을 살린 관광 정책 추진

    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 김종현 앵커. 충북CBS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 김종현 앵커.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자입니다. 시사직감은 새해를 맞아 특집으로 충북 지역 자치단체장들과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설계를 들어보는 연속 신년대담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의 시기, 해가 바뀌었지만 어두운 소식과 전망들이 넘쳐나면서 좀체 암울한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우리 고장 또 우리 주변 공동체의 새해 청사진과 미래의 비전을 함께 나누면서 희망을 엿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이재영 증평군수 만나봅니다.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 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은 2025년 새해를 맞아 특집으로 충북 자치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연속 신년대담 시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영 증평군수와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또 주요 정책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영 군수 스튜디오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영>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먼저 증평군민과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 이재영> 네. 존경하는 우리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CBS 청취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들의 뜻하시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증평으로서는 금년 한 해가 굉장히 남다른 의미를 가진 그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에 여러 가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그 발판 위에서 증평군이 아마 제대로 이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 한 해 더욱더 박차를 가해서 증평군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을 수 있는 그러한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증평군은 나중 출범한 자치단체여서 민선 6기죠. 지난해 민선 6기 반환점을 돌면서 군민들과 했던 약속들을 지켜 나가고 계신데 지난해 성과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재영> 꽤 참 의미 있는 성과들이 많습니다. 먼저 증평 종합운동장이 개장을 이제 완공을 해서 준공을 했는데 그 관련해서 전국 유소년 축구 시합을 저희가 열어봤습니다. 한 77개 팀 정도가 전국에서 왔는데 굉장히 많이 와가지고 성황리에 개최가 돼서 앞으로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전국 대회를 우리가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또 하나는 종합운동장이 없으니까 증평군이 도민체전을 이제까지 개최를 못했었습니다. 이제는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니까 차분히 실무적으로 준비를 해서 앞으로 한 3~4년 후에는 저희가 도민체전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지난해에 군정 성과 말씀을 드린다면 저희 증평으로서는 일단 전국의 화두를 이끌어가는 중심에 있었던 것 돌봄 정책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저기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태어나는 지역입니다. 합계 출산율이 1.07명이니까 굉장히 많이 태어나고요. 또 청년 인구가 25.7% 굉장히 젊은 지역이고 또 여러 가지 결혼이나 가족 개념이 다른 지역하고는 좀 달라서 굉장히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는 데 정성을 들이는 그런 지역인데 우선 아이 낳아 기르는 데 아무런 불편 없게 걱정 없게 만드는 지역을 위해서 저희가 1년 동안 굉장히 엄청난 일을 했어요. 이것이 이제 아이들은 돌봄은 개인 영역이라고 다들 얘기를 했었는데 이걸 사회성 그러니까 공적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저희 증평군이 해왔고요. 이것이 주요가 돼서 아이를 낳는 것보다 기르는 데 들어가는 인프라가 훨씬 더 아이를 낳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게 이미 이걸로 검증이 됐으니까 중요하죠. 조금 더 우리 돌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책을 성과라고 볼 수 있고요.  

    또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어르신들 노인은 우리 증평형 노인복지 모델은 어르신들이 태어난 곳에서 아주 정든 곳에서 사시다가 그냥 생을 마감할 수 있는 다른 지역 가지 않고 그 마을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저희가 2024년도에 의미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시범적으로 2개 마을을 했는데 아주 대성공을 했고요. 이제 금년도에는 이것을 조금 더 확대를 해서 한 7곳 정도를 더 확대를 할 겁니다. 이렇게 해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나 사회복지사 등을 마을로 아예 상주를 시킵니다. 시범 마을 할 때는 사회복지사를 저희가 채용을 해서 아예 상주를 시켰고 이 사회복지사가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가 어르신들과 관련해 특히나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이 별로 없습니다. 신청을 해야지만 되니까 근데 어르신들이 신청하기는 굉장히 어려우니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 이런 역할을 사회복지사가 합니다.  매일 만나서 매일 체크를 하고 점검하고 물어보고 이래서 불편한 게 무엇인지 또 개인적으로 건강과 관련돼서 관리할 게 무엇인지 이런 것도 찾아내고 여러 가지 생산적 활동 버섯도 키우시고 쌈 채소도 기르시고 판매도 하시고 이런 역할을 하면서 노인 복지 모델을 아주 독특하게 끌어갔고요. 또 장애를 가지신 분이나 또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 그 특성에 맞는 돌봄 정책을 증평이 대한민국에서 아주 독특하게 저희가 끌어가는 정책으로 지금 하고 있는데 이것도 굉장히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고요.

    증평형 노인복지 모델 찾아가는 문화공연. 증평군 제공증평형 노인복지 모델 찾아가는 문화공연. 증평군 제공
    또 저희가 성과를 보면 농업과 관련돼서는 이게 다른 지역은 이제 계절 근로자를 쓰고 있는데 저희 증평 같은 경우에는 계절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수요를 조사해 보니까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 희는 이걸 우리 지역 특성에 맞도록 그 계절 근로자를 쓰지 않고 아예 인건비를 지원해 드리는 이렇게 정책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몇 명인지 거기에 10만 원이 들어간다면 한 7만 원 정도를 저희가 지원을 해 드리는데 50%는 저희가 하고 50%는 농협에서 우리 부담을 해주고 이렇게 해서 5 대 5로 매칭을 시켜서 지원을 해드리는데 이것은 인력이 필요할 때 지출이 되기 때문에 아주 농가에서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불필요한 낭비가 없는 그러한 인력 수급 정책에 대해서 농가에서는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을 하고 좋아합니다.

    스마트팜은 지금 이제 착공을 했으니까 바로 이제 저희가 완공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의미 있게 가고 있고요. 우리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이나 또는 농촌 협약 사업을 지난해에 공모로 우리가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농촌을 조금 구조적으로 바꾸는 일 이것도 굉장히 큰 일이고요.

    또 우리 도안 초입에 보면 아주 흉물로 남아 있는 윤모아파트를 지난해에 우리가 국토교통부에 선도 사업으로 공모해서 선정이 됐습니다. 이 아파트가 개인 거다 보니까 채권 채무가 워낙 복잡해서 약 한 30년간 아주 고스란히 내보냈던 아주 흉물인데 이걸 이제 정부가 선도 사업으로 선정을 해 줌으로써 수용권을 갖게 되는 이 계기가 된 겁니다. 그래서 철거하고 이거를 재생을 해서 거기에 문화시설 체육시설 그다음에 주거시설을 같이 가져가는 이것을 하게 되는데 이게 굉장히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 성장 동력과 관련돼서 우리 산업단지를 두 곳을 한 곳은 지정계획 심의 이제 끝났고요. 입지 심의 다 이제 마치고 있고 또 한 곳은 우리가 국토부 지정 심의를 마무리했으니까 바로 이제 기본 계획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장 동력과 관련돼서도 우리 도안 테크노밸리는 이미 완공이 됐으니까요. 100% 분양이 됐고요. 이런 성장 동력은 그대로 또 우리가 성과를 가져다 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종현>네. 잘 알겠습니다. 복지부터 농업 그리고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증평군이 일군 성과, 변화된 부분들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하나씩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증평형 돌봄 정책인데요. 가장 먼저 말씀을 해 주셨죠.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하셨죠?  

    ◆ 이재영> 네. 그렇습니다. 아이들의 출산율 그러니까 소멸 지역이나 아니면 저출산을 극복하는 대책이 무엇인지 이걸 각 지자체가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한데 그걸 기르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아서 기르기 위해서 군청을 방문하면 군청 1층 현관을 아예 돌봄 나눔터로 꾸며 놨습니다. 그래서 민원인이나 아니면 저 시내에 오시는 분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거기서 아이들을 좀 이렇게 돌봐주는 이런 정책으로 가져가고 있고요. 1층에 경로당이 있고 2층에 돌봄 나눔터가 있어서 1층 경로당 어르신들이 2층에 있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이런 아주 독특한 그런 모델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증평형 돌봄이라는 것은 그렇게 특색 있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아마 이제 아이들은 이제 그런 식으로 돌봄 나눔터를 통하여 이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돌봄을 가져가 주고요.

    또 노인분들은 노인분들의 특성이 있으니까 이것도 노인분들을 돌봐드리는 그런 정책이 필요한데 이게 지금까지는 어찌 보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로 이걸 엮어내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지역사회가 공동체로 마을 단위의 공동체에서 청년들이 어르신들을 돌봐주고 또 건강이 괜찮으신 어르신들이 어르신들을 돌봐주는 노노케어나 또 요즘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재가임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에서 생을 마감하는 이게 의미가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홀로 계신 분들이 돌아가시면 굉장히 걱정이 큽니다. 이런 장례 질서하고 연계를 해서 그런 걱정도 덜어드리는 이런 돌봄 정책으로 가고 있습니다.

    장애인들과 관련돼서는 장애인들이 여러 가지 이제 병원을 가거나 그러려면 굉장히 어려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주간보호센터는 있는데 야간 시간에는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야간 우리 야간에 병원을 동행할 수 있는 이런 야간 보호센터도 우리가 좀 열게 그렇게 준비를 해 놨습니다.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분들을 돌봐주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래서 저희들은 굉장히 증평이 인구 밀도가 높고 콤펙트하니까 택배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우유 배달하시는 분들 우체국 택배 이런 분들이 눈에 발견되는 대로 신고를 하시면 우리가 나가서 이분들과 같이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이런 정책을 해서 아마 증평형 돌봄은 그 전 분야에서 아주 독특하게 지금 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행복돌봄나눔터. 증평군 제공행복돌봄나눔터. 증평군 제공
    ◇ 김종현> 우리 흔히 우리가 복지를 이야기할 때 요람에서 무덤까지 뭐 이런 얘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 이재영> 네. 그렇습니다.  

    ◇ 김종현> 증평형 돌봄이라는 게 아이부터 노인 돌봄까지 연관이 되는 그런 개념인 것 같고요. 모두가 돌봄에 투입되는 이런 시스템인가 보군요?  

    ◆ 이재영> 거기다가 이제 사회성과 공공성을 강화해서 개인 영역이 아닌 이제는 완전히 돌봄이 지역 사회가 같이 가야 된다는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는 거죠.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그 증평형 돌봄 정책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고요. 스마트팜도 증평군만의 특색 있는 운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요.  

    ◆ 이재영> 근데 저희가 참 의미 있는 것이 스마트팜을 저희가 이제 설계를 마무리하고요. 이제 시범 단지를 우리 착공을 하고 있는데 그 UN 산하에 세계 식량안보기구가 있습니다. FAO에서 지난번에 저한테 제안이 왔습니다. UN 산하의 FAO에서 기후위기와 그다음에 식량 안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증평형 스마트팜과 증평형 농업을 모델로 한번 같이 일을 해보자 이런 제의가 왔어요. 국제기구에서 먼저 먼저 제의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그건 당연히 거절할 수 없는 기관이죠. 그래서 인천에 있는 송도에 캠퍼스가 있는데 거기 가서 FAO 우리 협력관을 만나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증평형 우리 스마트팜이 기후를 좀 이렇게 넘어설 수 있는 또 식량 안보에 있어서도 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런 것을 국제기구와 같이 간다라는 의미가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증평은 이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농지 면적에서는 다른 지역하고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규모가 그래서 이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이제는 첨단 기술을 가미한 스마트팜이나 아니면 수직 농업이나 아니면 여러 가지 ICT 기술이 가미된 정밀 농업이 반드시 증평에는 필요하다. 이거는 규모를 넘어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것을 증평형으로 끌어가기 위해서 저희가 스마트팜을 지금 저기 설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아주 굉장히 탄탄히 잘 돼가고 있습니다. LG 연암대학의 청년들을 우리 스마트팜으로 연계시켜주기로 이미 실무 협약 끝났고요. 그다음에 기술은 저희한테 이전해 주기로 약속이 돼 있고요. FAO가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이런 모델로 증평형으로 간다면 아마도 저희 증평에 있는 스마트팜은 여느 스마트팜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 될 것입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이재영 증평군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군수님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다가 최근에는 정치적 불안까지 커지면서 위기를 부채질했죠. 이럴 때일수록 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증평군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 이재영> 참 어렵습니다. 저희가 민생 안정 대책회의를 하면서 우리 직원들한테 처음에는 원래 위기가 고조되니까 아예 회식하지 말아라 이런 지침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초반에는 있었겠죠. 근데 이게 너무 엉터리 같은 얘기라서 저희는 회식을 해라 당연히 해야 된다. 대신 우리 지역에 있는 업소를 이용 해서 해라 이렇게 해서 하고요. 또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 저희가 지역 상품권을 우리 페이백이 30만 원이 한도인데 이걸 50만 원으로 바로 올렸습니다. 그래서 20만 원을 더 쓰게 되면 그래서 거기까지는 우리가 10%로 다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이걸 우리 시장 또는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거는 우리 지역의 소비 활동이 이루어지려면은 외부에서 관광객이나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누가 좀 와줘야 되는데 예를 들어 이런 강남구하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강남구하고 지난번에 저희가 이벤트를 벌이고 거기에 우리 농산물을 로컬 푸드에서 나온 농산물을 전시해서 판매를 했는데.  

    ◇ 김종현> 직판장을 여셨군요?  

    ◆ 이재영> 이게 1시간도 안 돼서 전체가 다 매진이 됐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더 공급을 해주는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이제 자매결연 지역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우리 지역에 오는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서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가 대형 콘서트를 지난번에 한번 음악회를 했었습니다. 거기에 모 가수 팬클럽이 아주 대대적으로 와 가지고 1박 2일 동안 우리 지역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동시에 다 해결을 했습니다. 이게 굉장히 지역에서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았거든요.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우리가 민생 안정 대책기구를 발동을 했습니다. 이거 각 시군이 다 똑같이 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거기를 저희는 조금 더 의미 있게 아예 정례적으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서 직접 가서 만나보고 애로사항을 듣는 이런 그걸로 우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은 어렵기는 굉장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 김종현> 대내외적인 여건이 굉장히 안 좋죠. 오늘 대담의 핵심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새해 설계 진작 수립해 두셨을 텐데요. 새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군정 운영 방향 소개해 주시죠.  

    ◆ 이재영> 우선 금년도 저희가 가장 그 키워드 두 가지를 꼽으면 스마트 그다음에 돌봄 이제 이렇게 요약이 되겠습니다. 증평군이 다른 지역하고는 달리 굉장히 콤팩트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인구 밀도도 높아서 아주 인구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이걸 저희들은 어떻게 스마트한 쪽으로다가 더 지역을 재탄생시킬까 이게 굉장히 고민스러운 얘기였었는데 이걸 스마트 시티 솔루션이라는 사업을 저희가 공모로 추진을 합니다. 또 경관도 바꾸고 또 도시에 여러 가지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턱 낮추고 20분 내에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한 지역을 만드는 거 이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저희가 추진할 거고요. 그다음에 돌봄과 관련돼서는 저희 지역이 아이 돌보미가 36명이나 있는데 이걸 한 50명까지 더 늘려서 아주 전화만 하면 즉시 돌봐주러 가는 이런 시스템으로 저희가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면 저희가 이제 경제와 관련돼서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겁니다. 지식산업센터를 저희가 착공을 합니다. 해서 지식산업센터를 통해서 지역의 아주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의 R&D나 아니면 여러 가지 스타트업 또는 여러 가지 창업 활동을 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러한 시설로 운영을 할 거고요. 그렇게 되면 여기가 이제 거점이 돼서 지역의 경제 생태계를 이루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농업과 관련돼서는 기존의 영농은 그대로 영농대로 끌어가고요. 저희가 제가 취임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게 농민들이 기존 농업인들은 생산하시는 그대로 생산하시면 그걸 저희가 받아서 그것을 판매나 유통하는 거는 저희가 농협하고 책임지겠다 이걸 분리하는 거를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산물 가공센터나 또 유통센터를 지금 건설하고 있으니까 이것이 이제 완공되는 시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게 이제 굉장히 저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스마트팜은 당연히 이제 가동을 할 수 있고요.

    도안2테크노밸리. 증평군 제공도안2테크노밸리. 증평군 제공
    문화와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정체성과 관련된 일들을 저희가 이제 끌어갈 거고요. 말씀드렸던 종합운동장을 통해서 도민체전을 우리가 어떻게 할지 이건 실무적으로 기반을 다지는 그런 일들로 꾸며 나갈 겁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어서 증평은 아마도 금년도 한 해가 엄청나게 중요한 한 해가 됩니다. 아주 도약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 상태에서 그대로 갈 것이냐 해서 저희가 조금 더 노력을 해야 되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네.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콤팩트 시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또 20분 도시도 언급해 주셨고요. 이게 또 여러 뜻을 또 함의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직접 설명을 좀 한번 해 주시죠.  

    ◆ 이재영> 예. 맞습니다. 이게 20분 도시라면 원래 그 도시계획 학자들이 꽤 오래전부터 도시가 계속 사람들이 도시로 이전을 하는데 그런데 도시가 살기 좋으냐 그건 아니거든요. 아주 회색빛의 암울하고 복잡하고 여유 없는 이런 도시로 사람들이 계속 몰려드는데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쓰레기, 공해, 주차 문제 심지어 상해를 입히는 이 강도 사건 이런 게 범죄 굉장히 많죠. 이것을 왜 사람들이 그것이 있음에도 도시로 도시로 몰려드느냐 저는 여기에서 해답을 찾자 이게 이제 도시계획학자들이 그동안 연구를 많이 했었고요. 그래서 프랑스 파리도 이런 개념을 도입을 했었는데 사실은 이게 이제 실패를 했거든요.

    그 증평은 증평만의 독특함을 가지고 20분 도시를 만들어내는데 일단 증평은 기본적으로 도시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도시화율이 우리가 8.9%나 되는데 도시화율이요 굉장히 높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보면 복잡하지가 않습니다.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20분 도시의 기본이 깔려 있는 겁니다. 해서 저희는 모든 서비스를 도시 내에 있는 심지어 차를 마시는 그런 시간까지도 20분 내에 내가 출발을 하면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을 만들겠다.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아니면 친환경 자동차로 해서 이렇게 만들 건데 증평 대교가 있는데 이게 아마 꽤 오래전에 건립이 됐는데 여기는 이미 20분 도시 모델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차도와 인도와 보도 그다음에 자전거 도로가 나눠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설들을 입히고 있어서 스마트하게 가게 되면 충분히 이 20분 도시의 개념을 읽을 수 있는 아마 최초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관광 이야기도 빠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군수님 올해 증평군 관광 활성화 계획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재영> 이게 지난해에 저희가 130만 명 이상이 다녀갔으니까 130만 명이라는 벨포레와 좌구산의 공식적으로 우리가 카운트를 한 그러니까 유료 관광객만 130명이고요. 그냥 뭐 산책을 하거나 뭐 우리 인삼 문화센터에 다녀가셨거나 이런 분들까지 하면은 한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가시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굉장히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고 계십니다.

    근데 증평이 좀 독특한 것이 군 된 지 딱 22년째 되고 있습니다. 2003년도에 이제 군이 됐으니까 역사적으로 굉장히 정체성 있는 자원이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증평은 아주 독특합니다. 군은 2003년도에 됐는데 그 이전의 역사는 이미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 그때의 유구 또 여러 가지 흔적들이 굉장히 많아요. 추성산성은 이미 4세기 중엽에 백제가 한성으로 도읍을 정하고서 처음으로 성을 쌓은 지역입니다. 그것도 흙으로 그래서 국가 사적 527호로 보존이 돼 있는데 고려시대 때는 도안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길도자에 편안한 안자, 아주 길이 편안하다 이런 지역입니다. 우리 한강 소설가가 이제 노벨 문학상을 받았는데 청주 한씨들의 아주 아주 성지가 되는 지성전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도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에듀팜 벨포레 전경. 증평군 제공에듀팜 벨포레 전경. 증평군 제공
    ◇ 김종현> 네. 그렇게 또 한강 작가와 연결이 되네요.  

    ◆ 이재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우리 종친회에 제안을 드렸습니다. 우리 한강 작가를 지성전에 한번 모셔서 거기서 여러 가지 지역 주민들도 만나고 팬 사인회도 하고 또 강의도 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해놨으니까 아마 오게 될 겁니다. 이렇게 증평은 생각보다 굉장히 정체성과 관련된 일들이 많은데 이것을 저희가 관광자원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증평 시내에 근현대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을 역사 문화 거리로 만들어서 이걸 관광자원으로 만들 겁니다. 당연히 우리 민속체험박물관 또는 우리 좌구산 또는 우리 벨포레에 오실 수 있는 사람들을 잡아내는 것.

    청주국제공항이 우리 국제노선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제 운행이 되고 있으니까. 이 수요를 잡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이 증평입니다. 가장 가깝습니다. 한 7분이면 올 수 있으니까 그래서 외국에서 오는 이 관광객들을 증평을 반드시 거쳐가도록 만드는 거 그래서 저희가 일본하고 몽골하고 저기 필리핀의 팸투어를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쪽 여행사 대표들도 우리 요미우리 일본에 있는 기자들도 불러서 저희가 팸투어를 해서 이걸 조금 더 구체성을 가지고 하게 되면 관광과 관련돼서는 증평군이 역사적 정체성 그다음에 현재에 있는 그러한 경관 이런 것들을 잘 믹스 하게 되면 아마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그런 방향으로 추진을 할 것입니다.  

    ◇ 김종현> 잘 알겠습니다. 올 한 해도 작지만 강한 증평 위해서 군수님 매우 바쁜 행보 보이실 것 같습니다. 말씀 나누다 보니 마칠 시간이 다 됐는데요. 끝으로 증평군민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재영> 네. 존경하는 증평 군민 여러분 그리고 CBS 청취자 여러분 금년 한 해는 저희 증평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군 개청 22년을 맞는 올해에는 증평군의 여러 가지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고 그 기반 위에서 증평이 도약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엄청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저희들은 아주 한 시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저희가 매진을 할 것인데 그동안 증평 지역에 보여주셨던 사랑과 관심이 올해에는 더욱 더 필요한 그런 한 해가 됩니다. 우리 존경하는 증평 군민 여러분과 CBS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지금 끝까지 보여주셨던 그러한 관심과 성원 도움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증평으로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힘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우리가 이루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 김종현 앵커. 충북CBS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 김종현 앵커. 충북CBS
    ◇ 김종현> 네. 이재영 군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재영> 감사합니다.  

    ◇ 김종현> 지금까지 시사직감이 마련한 신년 연속 특집 대담. 오늘은 이재영 증평군수 모시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또 주요 정책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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