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사 전경. 서산시 제공충남 서산시는 보훈수당 2종을 올해 추가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산시 보훈수당 가운데 참전명예수당은 월 5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은 각각 월 20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3만 원씩 인상해 올해부터 월 23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공자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독립유공자 위문·건강 지원, 보훈복지 문화대학 등의 지속적인 운영 등 유공자 예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시청과 시립도서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26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국가유공자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훈수당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시책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가족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예우를 통해 시민과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