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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홈 12경기 6패는 19세기 이후 처음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홈 12경기 6패는 19세기 이후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무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승5무10패 승점 26점 13위에 머물렀다.

10패 중 6패를 홈에서 당했다. 이번 시즌 홈 12경기에서 절반을 패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 12경기에서 6패를 당한 것은 두 세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893-1894시즌 기록한 7패 이후 최다 기록이다.

감독을 바꿔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후 치른 15경기에서 7패째를 당했다.

미토마 가오루에 당했다. 전반 5분 만에 미토마의 어시스트에 이은 얀쿠바 민테의 슈팅에 선제 실점했다. 전반 23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5분 민테의 패스를 향해 달려드는 미토마를 제어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31분 추가 실점했고, 미토마의 골은 결승골로 기록됐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 감독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하는 새 감독이 됐다"면서 "살아남아야 한다. 지금은 생존해야 할 시기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도 모른다. 이를 인정하고,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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