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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5만' 보수 유튜버 최모씨, 서부지법 침입 혐의로 경찰에 입건

사건/사고

    [단독]'15만' 보수 유튜버 최모씨, 서부지법 침입 혐의로 경찰에 입건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습격…폭처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
    서울청, 전담수사팀 편성…90명 체포, 66명 구속영장 신청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어와 경찰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어와 경찰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보수 유튜버 최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폭처법)상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최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최씨는 전날 새벽 '법원 불법사태' 당시 서부지법 안으로 들어가 지지자들이 집기 등을 부수는 상황을 생중계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서부지법·헌법재판소 안팎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해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90명 가운데 66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그중 대다수인 46명이 서부지법에 침입한 공동건조물침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46명에는 보수 유튜버 3명도 포함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들 가운데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려 이르면 당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단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서 빠진 24명은 현재 서울 경찰서 내 유치장에 수감 중인 상태이며,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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