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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령탑 첫 전훈' 김경문 감독, 호주 멜버른 시설에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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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사령탑 첫 전훈' 김경문 감독, 호주 멜버른 시설에 흡족

    한화 김경문 감독(가운데)이 지난 23일 코치진과 함께 호주 멜버른 볼파크 전지 훈련장을 점검하는 모습. 한화한화 김경문 감독(가운데)이 지난 23일 코치진과 함께 호주 멜버른 볼파크 전지 훈련장을 점검하는 모습. 한화
    올해 새 구장 시대를 맞아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전지 훈련지인 호주 멜버른을 기회의 땅으로 삼을 기세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 밤 1차 스프링 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23일 멜버른 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멜버른 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의 홈 구장이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한다.

    특히 한화는 올해도 구장 시설 개선과 관련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우천에 대비했고, 그라운드 흙도 교체했다. 피치 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김 감독은 한화 사령탑으로 첫 스프링 캠프다. 지난해 김 감독은 최원호 감독이 물러나 시즌 중 지휘봉을 잡아 스프링 캠프는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김 감독은 꼼꼼하게 시설을 돌아봤다.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을 점검했다.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멜버른 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또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멜버른에서 1차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올 시즌 새 구장 시대를 맞아 엄상백, 심우준 등을 영입하며 7년 만의 가을 야구를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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