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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도 에이스 예고' KIA 네일, 첫 불펜 투구서 최고 시속 147㎞

'2025시즌도 에이스 예고' KIA 네일, 첫 불펜 투구서 최고 시속 147㎞

불펜투구 하는 KIA 네일. KIA 타이거즈불펜투구 하는 KIA 네일.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KIA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선발 원투펀치인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 네일은 총 29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5개 구종을 고루 던졌고, 구속은 최고 시속 147㎞가 나왔다.

지난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네일은 "비시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운동도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면서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 제구에 더 신경 썼는데 결과도 만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올러는 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20구를 던졌으며,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6경기에 나와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점 5.31의 성적을 올렸다.

KIA 새 외국인 선수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KIA 새 외국인 선수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올러는 "오늘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며 "KBO 공인구가 메이저리그에 비해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서 다양한 변화구 구사에 이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훈 KIA 투수 코치는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면서 "선발 경험이 많은 올러는 변화구 각도도 좋아 보였는데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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