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피고인과 증인으로 나온 윤석열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대면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판 내내 눈을 감고 있는 등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윤 대통령, 홍 전 차장이 등장해 예의 바르게 90도 인사를 하는데도 고개를 돌리고 대놓고 무시하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 전 차장이 "제 경질 이유를 유일하게 아시는 것 대통령님"이라고 발언하는 대목에서는 피식 거리며 웃는 미세한 표정 변화를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