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SNS 화면 캡처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시어머니의 뻔뻔한 행보가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리버티 타임스에 따르면 전 시어머니 장란은 구준엽 등 유족이 서희원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온 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네티즌들 신고로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장란은 이날 방송에서 "내 아들(왕소비)이 서희원 유족에게 전세기를 빌려줬다"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며 준비한 물건을 판매했다. 또한 그는 "양심에 거리낌 없이 번 돈으로 밥을 먹으면 잘 넘어간다"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란은 해당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 위안(약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이 장란의 행보에 분노하며 비난을 쏟아내 이유는 장란이 그간 서희원에 대해 보인 태도 때문이다.
장란은 서희원이 이혼 후 구준엽과 재혼을 발표하자, 서희원이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이용하고 있으며 구준엽과 불륜이었다는 등 각종 비난과 루머를 퍼트렸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후 지난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운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