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이기인 "국힘 대변인, 합성사진 물고 늘어져"
◆ 이기인> 근데 문형배 재판관을 그렇게 공격하는 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김광일> '행번방'… 참나 내 입에 담기도 싫다. 진짜.
◆ 이기인> 그 고등학교 동창 카페에 '끝말잇기' 코너가 있어요. 여기에 문형배 재판관이 "세상 사는 재미가 없나보군. 여기서 죽치고 있는 걸 보니"라고 해서 그다음 친구가 '니'로 시작하는 끝말잇기를 해요. 근데 그걸 크롭해서, 음란물 사진에 갖다 붙인 거예요.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음란물 사진에 댓글을 달았다"라고 공격하고 있는 거예요.
◆ 이동학> 나도 딱 사진을 봤거든. 근데 이거 누가 봐도 합성이던데? 합성 티가 나.
◆ 이기인> 이동학 페이스북에 이기인이 댓글 달았는데, 그것만 따가지고 "김광일 글에 댓글 달았다"라고 거짓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아니 그리고 우리가 프리챌이든 옛날 커뮤니티에 가입했던 이력들이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거기 들어가서 뭘 올리는지 보나요? 아니 동문들이 뭘 올리든, 그게 언제 어떻게 올라올지도 모르고, 본인이 올린 것도 아닌데, 그런 사진이 올라갔다고 해서 재판관에서 내려와야 한다고요? 너무 무리한 거죠.
◇ 김광일> 황당한 게, 같은 논리로 이를테면 제가 나온 주엽고등학교 동문회 카페에 누가 글을 올렸다고 쳐요. 근데 원래 인터넷 카페 같은 데는 음란물 광고글이 엄청 많이 올라오잖아요. 좋든 싫든 올라오죠. 그렇다고 해서 그럼 제가 음란물을 방조하는 사람입니까?
◆ 이기인> 그 논리대로면, "지지율대책회의 사회자 내려와야 되겠다" 이런 얘기랑 똑같은 거예요.
◇ 김광일> 황당한 거잖아요. 저는 처음에 그 기사가 나왔을 때,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기사 보고 "야, 이런 기사도 요새 쓰네? 황당하다" 했는데…
◆ 이기인> 근데 국민의힘 대변인이 그걸 물고 늘어졌잖아요.
◇ 김광일> 그러니까요. 저는 기사를 보면서 "야, 내가 이 기사를 읽은 시간이 아깝다. 뭐 하러 내가 이걸 봤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공당에서 이걸 갖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예요.
◆ 이동학> 거기다 성일종 의원이 707 특임단장 관련해서 "민주당에 회유당했다" 이런 식으로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서 말하잖아요. 국민의힘이 마지막 포를 다 쓰는 느낌이에요.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그냥. 마지막까지.
◇ 김광일> 그런데 이건 "해볼 수 있는 걸 다 해보자" 수준이 아니에요. 그 선을 넘어가는 것 아닌가요.
◆ 이기인> 아니 '댓글 왜 삭제했냐?' '음란물 왜 삭제했냐?' 문형배가 삭제했냐고요? 올린 사람이 삭제했겠죠!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 어떤 글이 어떻게 올라와 있는 줄 알고, 그걸 올리지도 않은 사람한테 책임을 전가합니까? 이건 너무 억까(억지 비판)예요.
◇ 김광일> 제가 생각한 상식 수준의 얘기를 넘어선 거라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이런 논의가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장예찬 "어쨌든 잘못했다 문형배"
사진공동취재단◇ 김광일> (장예찬 입장 이후) 장예찬 전 최고위원 오기 전에 우리끼리 이 얘기를 했어요. 혹시 행번방 논란에 대해서 덧붙일 말 있어요?
◆ 장예찬> 아니, 근데 어쨌거나 자주 활동하는 사이트잖아요. 동창 카페에서 자주 활동했다는 거죠. 거기에 자주 들어왔어요. 댓글도 많이 남겼고.
◆ 이기인> 근데 그것도 또 아니래.
◆ 장예찬> 나는 믿지 않아. 자꾸 행번방 편들지 마. 이건 아니야. 거기 2천 개의 정말 눈 뜨고 보기 어려운 게시물들, 미성년자 대상으로 한 것들도 올라왔는데, 그걸 제지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그 카페에서 계속 활동하고, 글을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어쨌든 도덕적 치명상을 입은 거라고 생각해요.
◆ 이기인> 문형배 재판관이? 댓글을 남긴 게 아니랬잖아요?
◆ 장예찬> 그러니까, 다른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하더라도 그 카페 자체가 수천 명이 활동하는 곳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 동문들끼리 게시글 올라오는 게 다 보이는 카페인데, 그게 20건도 아니고, 2천 건이 올라올 정도로 그게 도배가 돼서 다른 동문들도 불편함 느끼고 있었는데 뭔가 제지를 안 하고 있었다는 거 자체가.
◇ 김광일> 이를테면, 제가 나온 주엽고등학교 동문회 카페에 누군가가 만약 음란물을 올렸다?
◆ 장예찬> 제지해야죠. 기자의 양심으로 "야, 너 이런 거 하지 마!"
◇ 김광일> 아니, 내가 못 봤을 수도 있잖아.
◆ 장예찬> 아니, 그건 다 볼 수 있…
◆ 이기인> 아니, 이거는 그냥 장예찬 최고가 뇌를 떼고 얘기하는 거야. (웃음) 열심히 하는 거예요.
◆ 장예찬> 어쨌든 잘못했어! 문형배! (일동 웃음)
◆ 이기인> 아 뭔지 알겠죠, 이제?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
◆ 이동학>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메신저를 이렇게 흔들어서 결국 메신저가 하는 얘기가 결과적으로 옳지 않다는 도식을 딱 그리고 공격을 해들어가는 거여서 이것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인데 그런 식의 공격을 해가지고 사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거라고 봐요.
◆ 장예찬> 근데 지금 이거 하나뿐만이 아니라, 문형배 재판관의 재판 진행 태도 자체가 너무 오만하고, 권위주의적이라는 측면이 많아서. 저는 어쨌든 이런 걸 인터넷 용어로 '파묘'라고 한다면서요. 옛날 걸 다 뒤져본다. 제가 파묘 희생자의 대표적인 케이스잖아요. (웃음) 이게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됐는데 이게 어쨌든 누군가한테 찍혀야 파묘가 되는 거거든요. 문형배 재판관의 이런 태도가 특정 진영과 젊은 세대 네티즌들한테 찍힐 만한 꺼리를 줬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1분 30초 발언 더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걸 안 주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신문은 칼같이 다 안 되는데, 정청래 의원은 직접 신문하게 해주고. 이런 것들이 문형배 재판관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명태균 특검으로 보수결집? 급변침 기회?
◇ 김광일> 다음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를 시도할 겁니다. 이후 최상목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3월 중순쯤 국회에서 재의결 할 텐데요. 그 시점이 공교롭게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조기 대선이 시작되는 시점과 겹치게 됩니다. 그러면 국민의힘도 경선을 하냐마냐 할 텐데, 특검법 처리는 국민의힘 경선에 핵폭탄처럼 투하가 되겠죠.
◆ 장예찬> 오히려 이런 식의 특검 공세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 결집의 명분을 줄 수 있다고 봐요. 재의결에서 이탈표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자꾸 이렇게 특검 공세도 한두 번이지. 계속 강조되고 반복되고 있잖아요.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번에는 명태균 특검까지… 그러면 특검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전향적이었던 국민의힘 내 인사들도 "야, 이거 해도해도 너무하는 거 아니냐?"라는 반발심이 생길 수 있거든요. 명태균 특검 같은 경우 사실 검찰에 명태균이 이미 구속되어 있고 폰이나 이런 걸 다 제출한 상황이니까 새롭게 확보할 증거나 이런 게 없잖아요. 인신 구속과 증거 제출이 다 됐는데 특검 할 만한 수사적 요인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야말로 대선용,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주자 발목잡기용 아니냐 하는 반발심리가 나올 수 있어서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피로감을 누적시키면서 국민의힘이나 보수진영을 오히려 결집시키는 명분이 될 수 있다.
◇ 김광일> 가정의 가정이긴 하지만, 지금 특검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사람은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죠. 입장이 갈리기 때문에 본인들이 안 그런다고 하더라도 그 주변에서 공격하고 이러면서 자중지란이 될 수도 있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나름대로 전략으로 고민할 것 같기도 해요.
◆ 이동학>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장예찬 최고가 얘기한 방향대로 간다면 국민의 신임을 얻기가 어려울 거예요. 계속해서 선거는 지게 될 거고요. 건강하게 정치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결국에는 오히려 명태균 특검법 자체를 활용해서 윤석열과 김건희를 털고 완전히 '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김광일> 손절 기회? 급변침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
◆ 이동학> 그렇죠. 완전히 충격적인 요법이 지금 딱히 없거든요. 급변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런 법안이 주어지면 '그래, 이참에 그냥 확 돌자!' 하고 딱 돌아올 수도 있죠.
◆ 장예찬> 그런데 야당이 원하는 명태균 특검법의 주요 타깃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니라 오세훈, 홍준표예요. 그러니까 이동학 최고가 말씀하신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리고 특검이라는 카드는 되게 큰 충격요법이거든요. 이게 몇 년에 한 번 어쩌다 통과되면 정국이 뒤흔들리는 카드인데 야당이 너무 남발하는 측면이 있어요. 내란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과 주요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되고 기소된 상황에서, 특검을 한다고 해서 또 뭘 수사하겠다는 거죠? 부관참시하겠다는 거거든요. 이번에 캔드릭 라마가 슈퍼볼에서 드레이크 부관참시한 것처럼 이미 다 끝난 게임인데 들고와서 완전히 파헤치겠다는.
◇ 김광일> 근데 특검을 추진하는 쪽에서 하는 얘기는 그런 거잖아요. 김건희 여사랑 조태용 국정원장이 문자 주고받은 것. "문자만 주고받았겠냐? 통화도 있었을 수 있다. 계엄 전날이었으니까 김건희 여사가 뭘 알고 있어던 것 아니냐. 관여됐던 것 아니냐. 이런 부분까지 기존 검찰에서 다루지 못 했기 때문에 특검이라도 다뤄야 되는 것 아니냐"
◆ 이기인>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은 자신하고 있잖아요. 특검해도 상관 없다고. (홍준표 시장은) 자기가 20억원을 빌렸다, 이런 이슈까지 나오는데, 자기는 깨끗하니까 특검이든 뭐든 해라. 그리고 오세훈 시장도 "검찰 수사 너무 늦으니까 빨리 하고 안 되면 특검 해도 괜찮다"고 당사자인 두 명이 괜찮다고 얘기하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도 자기가 자유로우니까 자신감을 비치고 있고.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 명태균씨와 이렇다 할 카톡이나 텔레그램 나눴다는 보도는 없고 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에서 거리낄 건 없어요. 걸릴 건 없거든요. 단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 때문에 멈칫하고 있는데 어차피 소추 안 될 거고 다만 특검법 보니까 김건희 여사가 몇 번 거론되긴 합디다. 이것 때문에 아마 부담일 순 있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약자 프레임. 대통령이 인신구속된 상태에서 그의 와이프까지 건드리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 이걸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뜯어 보면 반대할 명분은 없다. 그리고 본인들이 계속 공격했던 이준석도 참여한 마당에 더 이상 반대할 명분이 없으니 깔끔하게 이동학 최고 말씀처럼 참여하고 받아들여서 의혹을 털어내는 게 국민의힘에게 이득일 것이다.
명태균 특검? 당게 특검? 허은아 특검?
류영주 기자◇ 김광일> 토픽 2로 넘어가겠습니다. '보폭 넓히는 김문수-한동훈'
◆ 장예찬> 아니, 여기에 한동훈이 왜 끼는 거야? 김문수한테… 지금 낄 급이 아니야, 한동훈은.
◆ 이동학> 5%잖아.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 지지를 받았다)
◇ 김광일> 급이 안 된다고?
◆ 장예찬> 양자 대결 보면 혼자 저 밑에 가 있는데… 이거는 언론이 좀 과대 포장해 주고 있는 거거든요.
◇ 김광일> 아니, 흐름이 뭐냐하면, 아까 1번 토픽에서 오세훈-홍준표 얘기는 명태균 특검 하면서 다뤘으니까요. 비교적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 사람 두 사람을 얘기 하는 거예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나온다면서?
◆ 장예찬> 그러면 나 이거 하자. 명태균 특검 받을 테니까, 우리 당원 게시판도 특검해줘. 같이 하자.
◆ 이동학> 한동훈 특검? 하하하. (일동 웃음)
◆ 이기인> 야… 아직 장예찬은 포기하지 않았다. (웃음)
◆ 장예찬> 당게 특검 하잖아? 나 명태균 특검 받자고 할게.
◆ 이기인> 근데 당 게시판 이거 그냥 묻히는 건 좀 아깝긴 해요.
◆ 장예찬> 안 묻혀, 이거. 경선 나오면 다시 따져, 이거는.
◆ 이동학> 나는 근데 장예찬이 진짜 폭탄을 들고 터뜨리는 데도 안 죽는 느낌이야.
◆ 이기인> 집요해. 진돗개야, 진돗개.
◇ 김광일> 우리 시청자분들도 지금 다 터졌어요. 다들 저항 없이 터졌어, 지금. (웃음)
◆ 이기인> 아니, 당게 특검을 하자고. (웃음) 방금 특검 남발하지 말자고 했잖아.
◆ 장예찬> 받을게. 공정해야지.
◆ 이동학> 아니, 그건 말은 맞아. 하하하. (웃음) 나도 궁금하긴 해. 누가 썼는지.
◆ 이기인> 그러면, 허은아 특검 가자! (웃음)
◇ 김광일> 뭐야? (웃음)
◆ 장예찬> 아, 너무하네.
◆ 이기인> 진상 규명을 위해서라도…
◆ 장예찬> 거긴 승자잖아. 통합과 포용 메시지를 내야지. 하람이 형 잘하더만.
◆ 이동학> 농담입니다.
◇ 김광일> 아무튼, 한동훈 대표가 2말 3초에 나온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오늘 아침에 김종혁 최고위원 뉴스쇼 인터뷰 보니까, 2말 3초보다는 탄핵 변론 종결 이후에 나올 거다, 최종 선고 말고, 변론 종결이 되면 그쯤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 이동학> 고개 쳐들면 뭐 죽는 거니까… 뭐 그것도.
◆ 이기인> 이미 언더73? 그걸로 활동 시작한 거 아니에요?
장예찬 "한동훈은 강시…부적에 언더73"
◆ 이동학> (한동훈 전 대표가) 들어오면 바로 예찬이가 기자회견 한 번 해. 당게 특검 바로 질러.
◆ 장예찬> 기자회견을 내가 할 급이 안 돼, 이제. (일동 웃음)
◇ 김광일> 내가 급이 안 되는 게 아니라 그가 급이 안 된다?
◆ 장예찬> 왜냐하면, 죽었잖아. 우리가 또 부관참시는 안 하거든. 우린 또 매너가 있으니까.
◆ 이동학> 아니, 5%로 팔딱팔딱이는 것 같은데.
◆ 장예찬> 강시인 거지. 자기가 시체인지 모르고…
◇ 김광일> 아니, 근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한동훈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
◆ 장예찬> 다분히 사감과 사심이…
◆ 이기인> 방금 들었어요? 강시라고 했어. 강시. (일동 웃음)
◇ 김광일> 강시가 뭐야?
◆ 장예찬> 자기가 시체인데, 시체인지 모르는 거야. 죽은 줄 모르고 뛰어다니는 거야.
◆ 이기인> 그 부적 붙이면 멈추고, 부적 떼면 다시 살아나는. (웃음)
◇ 김광일> 아, 딱 붙이는 거? (웃음)
◆ 장예찬> 그 부적에 이제 '언더73' 써 있는 거지. (일동 웃음)
◇ 김광일> (모니터 화면에 언더73 엠블럼이 올라오자) 저게 부적이야, 저거? 기가 막히게 바로, 준비한 것처럼 딱 띄워놨네.
◆ 이기인> 이마에다 붙이면 한동훈 대표가 못 움직이고.
◆ 장예찬> 아니, 일단 경선 국면이 되면 민주당도 대장동 이슈가 경선 때 나왔잖아요. 진짜 있는 거 없는 거 다 터져요.
◇ 이동학> 당게 다시 나오는 거야?
◆ 장예찬> 지금은 보수 통합해야 되는 국면이니까 권-권 지도부가 묻고 있잖아요. 주요 대선주자들이 그거 언급하면서 까라고 하면 안 까질 수 가 없어. 진짜 경선이 시작되는 순간, 모든 게 다 나와요. 만약 조기대선이라고 치면. 그리고 온갖 게 다 나와요. 그 이전에 묵혀뒀던 의혹도 다 터져요. 예를 들면, 딸 논문 관련된 거… 아니, 고등학교 때 화려한 논문 많이 썼더만. 보니까. 말도 안 되는. 그니까 '조국이랑 다를 게 뭐냐' 이런 얘기들이 그동안 묻혀왔지만, 다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