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이승환 SNS 캡처가수 이승환이 무사히 미국으로 출국한 소식을 알렸다.
이승환은 16일 SNS에 미국에서 열린 조카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게시하고 "조카 결혼식이 있어 미국에 왔다. 물론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미국 중앙정보국)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 당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등에서 공연을 펼친 이승환은 지금까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12·3 내란 사태를 비판해왔다. 이에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이승환을 CIA에 신고했지만 미국 입국엔 전혀 영향이 없었단 것을 알린 셈이다.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가수 김윤아가 속한 밴드 자우림도 미국 뉴욕 공연이 잠정 연기된 것을 두고 'CIA 신고 때문에 미국 입국이 저지됐다'는 추측이 나오자 해당 이유와 무관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