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SM 신인' 하츠투하츠VS'스타쉽 신인' 키키, 오늘 데뷔 격돌

'SM 신인' 하츠투하츠VS'스타쉽 신인' 키키, 오늘 데뷔 격돌

왼쪽부터 하츠투하츠, 키키. 각 공식 트위터왼쪽부터 하츠투하츠, 키키. 각 공식 트위터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트투하츠(Hearts2Hearts)와 키키(KiiiKiii)가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해 활동에 나선다. 각 소속사에서 에스파(aespa) 이후 4년만, 아이브(IVE)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K팝 팬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모험을 떠나는 여덟 소녀, 하츠투하츠


하츠투하츠는 서로 다른 개성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지우·카르멘·유하·스텔라·주은·에이나·이안·예온 등 8인조로 구성됐다.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이후 SM에서 다인조 걸그룹이 나오는 건 18년 만이다.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내건다.

멤버 전원이 2006년생 이후 출생자다. 2006년생은 2명이다. 리더 지우는 발레를 배워 유려한 춤 선이 특징이며,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카르멘은 청아한 보컬이 강점이다. 유하와 스텔라는 2007년생이다. 유하는 보컬과 춤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멤버이며,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스텔라는 매력적인 음색과 기타·드럼 등 악기 연주 실력을 갖췄다.

주은과 에이나도 2008년생 동갑이다. 허스키한 음색을 지닌 주은은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멤버다. 에이나는 이국적인 외모와 특유의 분위기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생인 이안은 세련되고 트렌디한 비주얼과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다. 막내인 예온은 2010년생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보컬을 선사한다.

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이후 SM에서 나오는 첫 다인조 걸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이후 SM에서 나오는 첫 다인조 걸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24일) 저녁 6시에 발매되는 데뷔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두 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와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켄지가 작사했고, 영국의 알앤비(R&B) 걸그룹 플로(FLO)가 작곡에 참여했다.  

하츠투하츠는 '더 체이스'에 관해 "그동안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느낌과 특별한 색깔을 가진 곡이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보랏빛 안개를 떠오르게 한다"라며 "후렴에 반전이 있어서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한 곡 안에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들이 많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 체이스' 뮤직비디오는 현장학습을 떠난 여덟 멤버가 관성을 벗어나는 신비로운 현상을 경험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기로 결심한 여덟 멤버가 도심으로 향하며 하츠투하츠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 스퀘어에서 동시 공개된다.

오늘(24일) 데뷔 싱글 '더 체이스'를 발매하고 팬 쇼케이스를 여는 하츠투하츠. SM엔터테인먼트 제공오늘(24일) 데뷔 싱글 '더 체이스'를 발매하고 팬 쇼케이스를 여는 하츠투하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풍부한 베이스라인과 기타 선율에 보컬 멜로디를 얹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는 수록곡 '버터플라이즈'는 미드 템포 알앤비 곡이다. 서로 한마음으로 그려왔던 '오늘'을 마주한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하츠투하츠는 "따뜻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의 멜로디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표현한 예쁜 가사가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듣자마자 제목처럼 주변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드라이브를 할 때, 노을을 바라볼 때, 새벽에 노래를 들을 때 등 언제 어디서나 듣기 좋은 곡"이라고 전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츠투하츠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여성 봄 신상품 기획전 캠페인 모델이 돼 오늘(24일) 오전 11시부터 3월 6일 오전 11시까지 기획전 협업 및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M과 메가MGC커피가 협업한 'SMGC'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나서, 오늘 전국 3500여 개 메가MGC커피 매장에서 하츠투하츠가 부른 CM송, 멤버의 추천 메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늘(24일) 저녁 8시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팬 쇼케이스 '체이스 아워 하츠'(Chase Our Hearts)를 개최한다. 팬 쇼케이스는 하츠투하츠 유튜브와 위버스 채널에 생중계된다.

젠지미 충만한 다섯 소녀, 키키


키키는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 5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키키 공식 트위터키키는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 5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키키 공식 트위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새로운 걸그룹 키키(KiiiKiii)는 데뷔를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 5인으로 이루어진 키키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독창적인 팀 색깔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부터 먼저 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 두 미'는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바 있다. 어제(23일)는 '데뷔 송'(DEBUT SONG)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NewJeans)가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한 것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하루 뒤인 17일에는 공식 웹 사이트를 열어 다섯 멤버의 프로필을 공개했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잼 공장 테마로 그룹의 정체성을 색다르게 소개했다. '잼스' 페이지에는 키키의 세계관을 반영해 '아이 두 미' '데어 데이 고'(THERE THEY GO) '비티지'(BTG) '한 개뿐인' '데뷔 송' '그라운드워크'(GROUNDWORK)까지 총 6개의 테마가 나타나 있다.

농장 지도처럼 꾸며진 '아이 두 미'에는 6개의 핀이 놓여있고, 여기를 누르면 키키 멤버들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은 콘셉트 사진이 뜬다. 자연 속 자유롭고 순수한 순간을 담은 모습부터 서정적이면서도 야생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장면, 감각적인 스트리트 패션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키키는 오늘(24일)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 음원을 발매한다. 첫 미니앨범 '언컷 젬'은 한 달 후인 3월 24일 발매한다. 키키 공식 트위터키키는 오늘(24일)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 음원을 발매한다. 첫 미니앨범 '언컷 젬'은 한 달 후인 3월 24일 발매한다. 키키 공식 트위터
'데어 데이 고'에서는 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들을 수 있고, 'BTG'(빈 댓 걸)에서는 피부색, 머리 모양부터 상·하의를 직접 골라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한 개뿐인' 섹션에서는 키키 멤버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볼 수 있다.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아이 두 미'는 자기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묵직한 디스코 드럼과 그루브한 리듬, 감성적인 하모니가 어우러졌다.

신비로운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음악, 멤버들의 유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광활한 자연 속 양 떼가 뛰어다니는 드넓은 대지를 비추며 시작되는 영상은 키키만의 감각적이고도 차별화된 느낌을 가득 담아냈다.

듣고 보는 단순함을 넘어 한계 없는 확장성과 초월적인 감각으로 '젠지'(Gen Z, Z세대) 메신저가 되겠다는 키키의 정식 데뷔는 오는 3월 24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선보인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 음원을 하츠투하츠 데뷔일인 오늘(24일) 저녁 6시 발매하고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도 출연한다. 3월 24일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