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염색공단 내 하수관로에서 또 폐수가 유출됐다. 관련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폐수 유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7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서구 염색산업단지 내 공단천 하수관로에서 '까만색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가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한 결과 5.8~8.6pH를 벗어난 11pH로 확인돼 폐수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지난달 8일에는 보라색 폐수가, 이달 24일에는 분홍색 폐수, 25일에는 까만색 폐수가 잇따라 유입됐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벌써 네번째 폐수 유출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서구, 대구환경청은 합동점검반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폐수 유출 지점과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