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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웃고, 이강인은 울고…챔스 16강 1차전 엇갈린 희비

김민재는 웃고, 이강인은 울고…챔스 16강 1차전 엇갈린 희비

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활짝 웃었다. 하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웃지 못했다.

김민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44분까지 89분을 소화하며 철통 수비를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간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민재는 쉬지 않고, 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했다. 슈팅 17개(레버쿠젠 3개). 전반 14분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을 제외하면 큰 위기는 없었다. 김민재는 전반 4분 제레미 프림퐁에게 깔려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결국 후반 44분까지 뛴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면서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3분 노이어가 갑작스럽게 교체 사인을 보내 요나스 우르비히가 긴급 투입됐지만, 후반 9분 저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퇴장과 함께 주저앉았다. 후반 17분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바이에른 뮌헨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
한편 이강인은 벤치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 워렌 자이레-에메리를 투입했지만, 끝내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42분 하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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