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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 저격 논란 입 연 이수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대치맘' 저격 논란 입 연 이수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유튜브 화면 캡처유튜브 화면 캡처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패러디 영상 화제와 함께 일각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심정을 전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방송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최근 유튜브 채널이 흥행에 관해 "사실 처음 채널을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이면 괜찮다며 시작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붕뜨지 말자'며 자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는 이른바 '대치동 도치맘'으로 변신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4일과 25일 공개된 '대치맘' 패러디 영상은 각각 조회 수 800만 회와 500만 회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차례 패러디에서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을 들고 나온 모습이 누리꾼 사이에서 "현실 대치맘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수지가 입은 브랜드 옷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 한가인이 때아닌 공격을 받는 일도 발생했다.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이수지 영상 속 '대치맘'이라며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한가인은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라디오에 출연한 이수지는 가장 공들인 부캐릭터가 누구인지 묻자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라며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라며 "내 취미가 인간 관찰이다.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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