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 연합뉴스"사생활은 통제하지 않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악동' 잭 그릴리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념은 확고했다. 사생활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대신 피치 위에서 증명하면 된다는 것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현지시간)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쉬는 날에는 선수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생활이 있다. 나는 사생활은 통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보이는 것, 훈련 세션, 그리고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로만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릴리시는 최근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됐다. 예전부터 문제가 됐던 시즌 중 음주가 다시 그릴리시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술집에 등장하는 등 경기장보다 술집에서 더 많은 목격담이 나오고 있을 정도. 맨체스터 시티의 성적이 좋지 않은 만큼 비난의 목소리도 컸다.
그릴리시는 2021년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874억원)에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고작 6경기(교체 10경기)가 전부다. 지난해 유로 2024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