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SNS 캡처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9일 도끼는 SNS(소셜미디어)에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발렌타인 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네요"라며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라며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