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충북 보은군에 철도가 놓이길 염원하며 진행된 서명운동에 10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지난 7일 집계 결과 철도 유치 1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10만 7명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위는 애초 계획했던 서명운동 마감 기한을 20여일 앞당겨 3만 명인 보은군 인구의 3배가 넘는 10만 명 서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기 목표 달성의 배경에는 재경보은군민회와 민간사회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작용했다고 유치위는 전했다.
유치위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정부에 보은주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계속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보은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청주공항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와 청주공항에서 상주를 잇는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