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 제14차 총회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WEA 서울총회 사무국이 1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 개소했습니다.
사무국 개소예배에서 서울총회 공동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통해 복음의 빚진 한국교회가 지금껏 받은 은혜를 세계교회와 나누길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가진 기도·말씀·찬양의 자본을 잘 묶어서 세계 교회를 섬기고, 더 나아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축사를 전한 WEA 부사무총장 사무엘 치앙 목사는 "서울총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가 연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난제에 대한 전략과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는 "WEA는 1846년 설립된 이후 145개 나라 6억명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연대로 선교와 신학, 종교자유 옹호, 사회정의, 구호활동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살이있는 정통· 순전한 복음· 개혁적인 보수라는 활동 목표를 재확인하는 서울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4차 WEA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 사랑의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WEA 회원과 선교 지도자, 디아스포라 리더 등 7천 2백여 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