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 '아무네 가게', △청소년 부문 '고요한 우연', △성인 부문 '찬란한 멸종'을 선정했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올해의 책 시민선정단'을 구성해 선정 과정에 함께 했으며, 총 2,725명이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각 부문에서 독창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다.
'아무네 가게'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신비한 가게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요한 우연'은 SNS를 통해 관계를 맺고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 소설이다.
'찬란한 멸종'은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멸종'이라는 시각에서 조명하며, 기후 위기와 생태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과학 교양서다.
시는 4월 8일 시청 시민홀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해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대표들이 올해의 책 선정을 공식 발표하며, 성인 부문 선정 도서인 '찬란한 멸종'의 저자 이정모 작가가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부문 도서 저자인 정유소영 작가와 김수빈 작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 행사도 준비돼 있다.
19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