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양환경감시원이 해양환경감시를 위해 항공순찰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항공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여수해경은 20일 여수항공대 소속 회전익 항공기(B-705호)를 이용해 여수·광양항 일대에서 해양환경감시를 위한 항공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항공순찰은 지형·지물의 숙달을 비롯해, 시기별·지역별 해양오염 위험 요소를 사전 예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해양오염방제과 소속 해양환경감시원 2명이 편승해 주요 항·포구 및 해양오염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선박, 해상공사 구역, 해양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해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항공에서 직접 감시하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항공순찰을 통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항공 감시 활동을 지속해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