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연합뉴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을 구했다.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6승3무4패 승점 21점을 기록, 6위에서 2위까지 점프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르헨티나(승점 25점)와 승점 4점 차. 다만 3위 우루과이(승점 20점), 5위 에콰도르(승점 19점)의 1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내려갈 수 있다. 콜롬비아는 5승4무4패 승점 19점 6위로 떨어졌다.
남미예선에서는 총 10개국 중 상위 6개국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7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초반 부진을 씻은 모습이다. 최근 5경기 3승2무를 기록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 수비수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하피냐(FC바르셀로나)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브라질답지 않은 경기력이 나왔고, 전반 41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브라질의 경기력도 답답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9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6월 파라과이전 이후 첫 A매치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