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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산불에 재난사태 선포…주민 100명 대피

울산 울주군 산불에 재난사태 선포…주민 100명 대피

건조한 대기, 강한 바람 탓에 산불 진화 어려움
울산소방본부·울주군·울산경찰청, 총동원 진화
양동·하대마을 40가구, 인근 읍사무소 등 대피

22일 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22일 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탓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은 경남, 경북과 함께 재난사태가 선포됐으며 산불 확산으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 숫자도 늘었다.

22일 낮 12시 12분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오후 1시 4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5대와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를 하고 있다.

동원된 인력도 공무원 340명, 소방 100명, 경찰 83명, 진화대 44명, 감시원 22명 등 617명까지 늘었다.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산불이 확산하자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IC 주변 양방향을 다시 통제하고 있다.

오후 1시 40분쯤 양방향 정상 소통했지만 5시 30분쯤 온양IC에 이어 창량IC, 장안IC 진입을 차단했다.

산불 확산에 대피 시킨 주민도 늘었다. 양동·하대마을 등 40가구, 주민 100여 명이 인근 읍사무소와 마을회관에 대피 중이다.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은 초속 5m 안팎의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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