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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의대 편입 경쟁률 65.4대1…서울권 137.6대1

핵심요약

종로학원 '대학알리미 2022~2024학년도 편입학 결과 공시자료 분석'
52.2대1→62.0대1→ 65.4대1…편입학 경쟁률 계속 상승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2024학년도 전국 17개 의대의 편입 평균 경쟁률은 65.4대 1(54명 모집에 3534명 지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권은 137.6대1, 경인권은 36.7대1, 비수도권 59.5대1이다.
 
종로학원은 "대학알리미 2022~2024학년도 편입학 결과 공시자료(일반편입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편입학 모집인원은 서울권은 2개대에서 5명, 경인권은 2개대에서 3명, 비수도권은 13개대에서 46명이었다.

경희대는 2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해 139.5대1, 중앙대는 3명 모집에 409명이 지원해 136.3대1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1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해 194.0대1, 가톨릭관동대는 2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해 102.5대1, 건양대는 3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해 99.7대1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비중은 비수도권이 85.2%, 서울권이 9.3%, 경인권이 5.6%를 각각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연도별로 모집인원 비중은  2022학년도 82.5%, 2023학년도 83.1%, 2024학년도 85.2%로 상승 추세다.
 
연도별 전국 편입학 경쟁률은 2022학년도 52.2대1(15개대 57명 모집에 2973명 지원), 2023학년도 62.0대1(16개대 59명 모집에 3660명 지원), 2024학년도 65.4대1(17개대 54명 모집에 3534명 지원)로 매년 증가했다.
 
서울권 편입학 경쟁률은 2022학년도 70.6대1, 2023학년도 137.2대1, 2024학년도 137.6대1로 증가 추세다.
 
경인권은 같은 시기 54.0대1, 24.4대1, 36.7대1을 각각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49.3대1, 58.2대1, 59.5대1을 각각 기록했다.
 
의대 편입학은 대학 2학년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대체적으로 필답고사(화학, 생물학), 면접, 서류 등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고, 모두 본과 1학년으로 입학한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는 생화학, 화학, 세포생물학 등 특정과목에 대한 선수과목(先修科目)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종로학원은 "현재 이공계 일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 뿐만아니라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수도권 등으로 재진입하는 편입학 지원자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생 제적 등으로 인한) 의대 편입학 규모가 늘어날 경우, 대학입시(수시, 정시)를 통한 의대 재도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 중 상당수는 편입을 통한 의대 입학루트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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